1.第二次戀愛(feat. 朴柱元)(을의 연애)
1,2,1,2,3
뻔히 봐놓고 답장은 안 해
얼마나 바쁘시길래
끝나고 뭐해 얼굴 좀 볼까
오늘 우리 얘기 좀 해
언뜻 패턴은 비슷하지만
연애 초기 그것관 달라
모른 척 해도 이건 더 이상
밀고 당기기가 아냐
미묘한 신경전들이 더는 필요치 않은 사이
늘어질 대로 늘어져가는 Running time
눈칠 살피며 시간만 끌어
애태우는 저의가 뭐야
유통기한은 끝난 지 오래
상해도 한참 상했지
혀 끝을 지나기도 전에 벌써 지루해져 버린 내 이름
애인스럽게 불려본 게 언제던가 짠해
다시 끓기도 푹 식히기도
뜻뜨미적지근한 온도
끝이 보이질 않는 이 눈치 게임
하루도 더 못해 그래 내가 졌어
에라이 비겁한 남자야
2.每個人都有秘密(feat. Brown Eyed Girls 佳人)(누구나 비밀은 있다)
내가 누굴 탐했었는지
네가 알면 넌 어떤 표정을 할까
내가 어제 무얼 했는지
네가 알면 넌 어떤 얘기를 할까
영원한 비밀이란 없다고
Oh 말을 하지만
떠들썩하거나 사소하거나
끔찍한 파문이 일지 몰라
【IU】
누구나 비밀은 있는 거야
아무에게도 말하지 마
우리 아무 일도, 없던 걸로
안 들은 걸로 해요
모두 비밀은 있는 거야
누구에게도 말하지 마
사람들에게는 진실이란 중요하지 않아
【IU】
내가 무슨 꿈을 꿨는지
네가 알면 넌 어떤 얼굴을 할까
내가 누굴 싫어하는지
네가 알면 까무러칠지도 몰라
영원한 비밀이란 없다고
Oh oh oh oh 말을 하지만
넌 내가 정말로 없을 것 같니
아무도 모르는 story 하나
넌 네가 정말로 다 안 것 같니
너의 제일 가까운 그 사람을
【佳人】
누구나 비밀은 있는 거야
아무에게도 말하지 마
우리 아무 일도, 없던 걸로,
안 들은 걸로 해요
모두 비밀은 있는 거야
누구에게도 말하지 마
사람들에게는 진실이란 중요하지 않아
【IU】
비밀이 있기에 빛나는 사람
나를 언제나 궁금하게 만들어
【佳人】
다가갈수록 신비로운 사람
그대의 모든 걸 말하지 마요
【IU】
누구나 비밀은 있는 거야
아무에게도 말하지 마
우리 아무 일도, 없던 걸로,
안 들은 걸로 해요
【佳人】
모두 비밀은 있는 거야
누구에게도 말하지 마
사람들에게는 진실이란 중요하지 않아
3.雙唇之間(50cm)(입술 사이)
Oh darling 넘지 말아요
두 입술 사이 거린 아직까진 50cm
달콤한 말로 뻔한 말로
착한 나를 유혹하려 하진 말아주세요
사랑은, 이 사랑은 완벽할 거에요
Largo, adagio 조급해 말아요
Slowly, baby slowly, very slow 느린 템포로
Oh darling 넘지 말아요
두 입술 사이 거린 아직까진 50cm
솔직한 말로, 그 말로 순결한
그대 맘을 내가 느낄 때까진
그 거리는 50cm
사랑은, 이 사랑은 완벽할 거에요
Largo, adagio 조급해 말아요
Slowly, baby slowly, very slow
느린 템포로
우리 사랑은, 이 사랑은 짜릿할 거에요
Love ya, baby love ya 그대 윗입술에
빨간 나의 아랫 입술이 닿을 때 쯤엔
제발 넘지 말아요
두 입술 사이 거린 아직까진 50cm
달콤한 말로, 그 말로
제발 흔한 여자로 만들진 말아주세요
조금만 날 아껴줘요
두 입술 사이 거린 아직 50cm
Hush hush baby, push me oh baby
이 작은 부탁만 들어줘요
Hush hush baby, cherish me baby
4.紅舞鞋(분홍신)
길을 잃었다, 어딜 가야 할까
열두 개로 갈린 조각난 골목길
어딜 가면 너를 다시 만날까
운명으로 친다면 내 운명을 고르자면
눈을 감고 걸어도 맞는 길을 고르지
사라져버린 Summer Time
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
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아냐 너를 찾아 뚜벅
내게 돌아올 Summer Time
찬 바람 불면 그냥 두 눈 감기로 해
what's the time? Summer Time
움파룸파둠 두비두바둠 슬프지 않아 춤을 춘다
다시, 다시
길을 찾아 떠난 갈색머리 아가씨는
다시 사랑에 빠졌고 행복했더라는
처음부터 다시 쓰는 이야기
좋은 구둘 신으면 더 좋은 데로 간다며
멈춰지지 않도록, 너를 찾을 때까지
사라져버린 Summer Time
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
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아냐 너를 찾아 뚜벅
내게 돌아올 Summer Time
찬 바람 불면 그냥 두 눈 감기로 해
what's the time? Summer Time
움파룸파둠 두비두바둠 멈추지 않아 춤을 춘다
다시, 다시 外语爱好者网站-韩语歌曲
나의 발이 자꾸 발이 자꾸 맘대로 yoohoo
oh my, pink shoes, oh my
난난 마음 잡고 마음 잡고 제대로 yoohoo
Yah yah 좀 더 빠르게
잃어버린 내 Summer Time
낯선 시간을 헤매이다 널 찾을까
아직 길은 멀었니, 겁이 나면 나는 괜히 웃어
혹시 넌 나를 잊을까
너의 시간이 내게 멈춰있길 바래
slow the time, stop the time
움파룸파룸 두비두비
움파룸파룸 두비두바둠 좀 더 빠르게 달려간다
다시, 다시, 다시, 다시
5.Modern Times
유쾌한 걸음 새까만 콧수염
어딜 바삐 가나, 또 뭔 일이
시계토끼처럼 늘 급한 얼굴로
나를 지나쳐 가요
난 그댈 알아 그댄 날 몰라
늘 같은 시간 우린 같은 길을 걷는데
시간 좀 내요 얘기 좀 해요
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
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
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
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
바람에 날린 동그란 저 모자
달리기를 하나, 왜 서둘러
시계톱니처럼 똑같은 모퉁일
돌아돌아 뛰네요
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
말고도 궁금한 게 이렇게 난 많은데
잠시만 서서 얘기 좀 해요
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
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
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
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
바람에 날린 동그란 저 모자
달리기를 하나, 왜 서둘러
시계톱니처럼 똑같은 모퉁일
돌아돌아 뛰네요
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
말고도 궁금한 게 이렇게 난 많은데
잠시만 서서 얘기 좀 해요
어두운 얼굴 무슨 일이 있나요
말 건네면 대답할까요
나는 알아요 슬픈 그댈
온 세상 사람들 그대를 보면서 웃어도
못 살게 구는 사람들 없는
먼 길을 떠났다고 난 믿을래요
이젠 웃어요 다 괜찮아요
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
그대가 부른 즐거운 넌센스
나 슬픈 날엔 꼭 그 노랠 해요
언젠가 보면 꼭 인사해요
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
꼭 봐요 미스터 채플린
그 이름도 내겐 사랑스런 채플린
6.壞日子(싫은 날)
키 큰 전봇대 조명 아래
나 혼자 집에 돌아가는 길
가기 싫다 쓸쓸한 대사 한 마디
점점 느려지는 발걸음
동네 몇 바퀴를 빙빙 돌다 결국
도착한 대문 앞에 서서 열쇠를 만지작 만지작
아무 소리도 없는 방 그 안에 난 외톨이
어딘가 불안해 TV 소리를 키워봐도
저 사람들은 왜 웃고 있는 거야
아주 깜깜한 비나 내렸음 좋겠네
텅 빈 놀이터 벤치에 누군가 다녀간 온기
왜 따뜻함이 날 더 춥게 만드는 거야
웅크린 어깨에 얼굴을 묻다가
주머니 속에 감춘 두 손이 시리네
어제보다 찬 바람이 불어 이불을 끌어당겨도
더 파고든 바람이 구석구석 춥게 만들어
전원이 꺼진 것 같은 기척도 없는 창 밖을
바라보며 의미 없는 숨을 쉬고
한 겨울보다 차가운 내 방 손 끝까지 시린 공기
봄이 오지 않으면 그게 차라리 나을까
내 방 고드름도 녹을까 햇볕 드는 좋은 날 오면은
7.Obliviate
오 슬픈 기억을 다 모아
Obliviate, Obliviate
지금부터 기억을 지운다
한 걸음 뒤로 갈 때마다 추억 하나씩
난 얼만큼을 더 걸어가야
난 얼만큼 더 버려야 너와 남이 될까
열 걸음은 턱없이 모자라
천 걸음도 어쩜 부족할 거야
결국 난 나쁜 기억은 사라지고
좋은 기억만 남는다는
말도 안 되는 그 주문을 건다
머리야 Obliviate 마음아 Obliviate
아파, 얼마나 내가 더 무너져야 해
이건 아니야 그럴 리 없단 말이야
더 선명해진 얼굴
그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
내 머리 속은 너무 비좁아
전부 짐이 돼버린 네 흔적이 나에겐
너무 아픈 virus, 약도 없는 virus
오 말도 안 되는 이 사랑이 싫어
머리야 Obliviate 마음아 Obliviate
아파, 얼마나 내가 더 무너져야 해
이건 아니야 그럴 리 없단 말이야
더 선명해진 얼굴
그 목소리가 다시 들리네
지워라 머리야
오 제발 내 마음아
지워라 머리야
오 제발 내 마음아
Obliviate
8.孩子,跟我走(feat. 崔百浩)(아이야 나랑 걷자)
아이야 나랑 걷자, 멀리
너의 얘길 듣고 싶구나
아이야 서두를 건 없다
비가 올 것 같진 않아
볕이 닿는 흙을 밟으며
바람 따라 걷고 싶어요
누굴 만난다면 노랠 들려주면
나를 기억하겠죠
돌아올 땐 더 가벼울 발걸음
가슴엔 할 얘기 한 가득
가끔은 돌아 걷자, 멀리 (하늘 보며)
너무 가파른 길 만나면 (시간이 걸려도)
성난 바람이라도 불 땐
내가 너를 잡을 테니
하루 종일 해를 받다가
그늘 아래 쉬면 행복해
나를 만난다면 내가 들린다면
내게 말을 걸어요
다음 날에 나를 잊는다 해도
하루쯤 날 생각하겠죠
아이야 나랑 걷자, 멀리 (하늘 보며)
너의 얘길 듣고 싶구나 (더 듣고 싶어요)
아이야 서두를 건 없다
비가 올 것 같진 않으니
9.Havana
거기선 모두가 노랠 하고 산대요
부서지는 파도 앞에 살면서
가장 낯설은 도시
가장 익숙한 그대와
어때요 멋질 것 같죠
여기선 다 못한 우리 비밀 얘기들
크게 나누면서 걸어 다닐래
이건 외워주세요
Hola muchacha Hermosa
아침마다 말해줘요
널 위해 한 잔, 날 위해 한 잔
늦은 저녁의 피냐 콜라다
웃어요 활짝, 예뻐요 찰칵
이 순간을 기억해
Havana, you're my Havana
그대의 미지의 그 눈빛
Havana, 언제나 설레임
그대의 존재는 날 꿈꾸게 해
너무 정신 없이 바쁠수록 소중한
그대와 마주한 짧은 순간들
기다릴 누군가가 있는 하루는 행복해
반쯤은 들뜬 내 모습
햇살이 얼핏 달콤한 귤빛
오후가 떠날 마지막 순간
그대를 만날 준비할 시간
난 여행을 떠나요
Havana, you're my Havana
그대의 미지의 그 눈빛
Havana, 언제나 설레임
그대의 존재는 날 꿈꾸게 해
그대는 나만의 휴식
고민과 걱정 사라지네
난 매일 저 멀리 떠나요
그대를 볼 때면
Havana, you're my Havana
그대의 미지의 그 눈빛
Havana, 언제나 설레임
그대의 존재는 날 꿈꾸게 해
10.憂鬱時鐘(feat. SHINee 鐘鉉)(우울시계)
우울하다 우울해
지금 이 시간엔 우울하다
우울하다 우울해
지금이 몇 시지? 열한 시 반
우울하다 우울해
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
우울하다 우울해
라면 왜 먹었지? 살 찌겠네
비가 온다 비가 와
끈적거리게 자꾸 비가 와
잠이 온다 잠이 와
그냥 세상 만사 귀찮아
시간이 흐르면
가슴 찢어지던 이별도
시간이 흐르면
이불 걷어찰 어린 기억도
잊혀진다 잊혀져
그냥저냥 휙휙 지나 가
잊혀진다 잊혀져
그땐 그게 전분 줄 알았는데
시간이 흐르면
지금 이리 우울한 것도
시간이 흐르면
힘들다 징징댔던 것도
한때란다 한때야
날카로운 감정의 기억이
무뎌진다 무뎌져
네모가 닳아져 원이 돼
우울하다 우울해
무뎌져 가는 게 우울하다
씁쓸하다 씁쓸해
한약 다려 마신 듯 씁쓸
우울하다 우울해
별 것도 아닌데 우울하다
우울하다 우울해
우울우울 열매 먹은 듯 우울
11.白日夢(feat. 楊銀姬)(한낮의 꿈)
밉게 우는 건 이제 그만 할까
이대로 어디로든 갈까
아니면 눈을 감을까
그렇게 아픈 건 잊어지지 않아
시간에 기대어 봐, 가만
한낮에 꿈을 꾸듯이
살랑 바람이 가만히 날 어루만져
눈물이 날려
같이 있으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
그래 줄 사람 어디 없나
비가 내리면 햇살을 대신하는 사람
늘 같은 사람 어디쯤 있나
행여나 그 사람 내 곁으로 오면
하루 다 나를 안아주면
그때나 웃어나 볼까
나만 혼자란 생각만 안 들게 해줘
날 웃게 해줘
같이 있으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
그래 줄 사람 어디 없나
비가 내리면 햇살을 대신하는 사람
늘 같은 사람 어디쯤 있나
졸리운 책은 덮어두고
한낮에 꿈을 꾸듯이
12.等一下(기다려)
이 느낌이 아냐 깊숙이
숨겨놓은 그 아일 불러줘
조금 더 내게 불친절 해도 돼
다문 입술이
열리는 순간을 난 기다려
착한 얼굴이
일그러지는 순간을 기다려
기다려
13.Voice Mail(Korea Ver.)–Bonus Track-
어쩌면 아니길 바랬나 봐
얼마 전부터 밤낮으로 날
괴롭히는 두근거림
덕분에 나 어제는 한숨도 못 잤어
미안 아마 너도 느꼈을 거야
어설프게 감추며 네 주윌 맴돌던
내 모습이 네게
많이 거슬렸다면 사과할게
사실은 지금도
할 수만 있다면 계속 부정하고 싶다
근데 솔직히 조금은
헷갈리게 만든 네 책임도 있는 거 아냐?
늦은 밤 진동 소리에
은근한 목소리로 나를 깨웠잖아
아침은 꼭 먹고 다니라며
다정했던 걱정 정말 넌 아무 뜻도..
없었냐
걱정 마 심각한 수준은 아냐
네게 심심풀이 땅콩이라도
좋다느니 뭐 그런 얘기 아냐
잠깐 이러다 알아서 정리할게
녹음 시간은 벌써
2분 30초가 막 넘어가고 있네
사실 더 할 말도 없어
어차피 아무 대책 없이
그냥 한 번 질러본 거니까
참 끝까지 초라하다
나 왜 이렇게 한심하니
이런 건 아닌데
답장을 못내 기다릴 텐데
역시 아니라면 난 아니라면
네가 아니면 뭐 아닌 거지 뭐
아닌 거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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